이번주 금요일 5월 1일은 직장인 여러분들이 그렇게 기다리던..
<근로자의 날> 입니다.


물론, 휴일이 아니신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근로자의 날을 비롯하여 징검다리 휴일인 5월 4일 월요일까지
휴일로 지정하여 무려 5일이라는 연휴를 부여받은 회사도 있다고 합니다.

2009년은 특히 휴일이 적은 해라서 좌절하신 분들이 많았는데
이런 연휴 소식은 직장인들에게는 꿈만 같은 소식이죠.

보통 이런 연휴에는 많은 분들이 여행 계획을 많이 세우고는 합니다.
저 역시 여행을 계획했으나 아쉽게도 저희 회사는 연휴가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른 계획을 세우려고 했으나..
마땅히 없더군요..

친구들은 지방이나 해외 여행을 간다느니..
염장질만 해대고 있고..

혼자서 찜질방이나 갈까 했더니만..
그 때에도 커플지옥으로 인해서 속만 더 탈 것 같고..

땀이 배출되어 몸이 메마르기도 전에 아마..
속부터 메마를까봐서 차마 갈 용기를 못내겠습니다.

도대체 무엇을 해야할까 고민을 하는데..
5월 2일..


저를 미치게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경기가
줄줄이 쏟아지더군요..

그것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포함해서
연휴동안 무려 10경기가!!

아무래도..이건 그냥 연휴동안 집에서 치킨에 맥주나 마시면서
축구나 보라는 뜻 같더군요..

괜히 처량하게 어디를 갈까 고민만 하다가..
밖에 나가서 커플들을 보면서 한숨만 쉴 바에..


집에서 느긋하게 치킨과 맥주로 마음을 달래며
축구나 관전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은..
연휴를 알차게 보내시길 바래요~~

어디서 본 정보였는데..
제주도 여행 패키지 행사로 무지 저렴하게 갈수도 있고..

이래저래 축제랑 행사도 많던데..
혹시 저랑 같이 놀러 갈 분 없으신가요..ㅠㅠ?

갈 분이 계시다면..
식사랑 차비 등은...우리 더치페이로..-ㅁ-;

힝..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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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은 저에게 절망의 시간이었습니다.

축구를 좋아하시는 분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좋아하시는 분들...
그 중에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좋아하시는 분들...

새벽에 잠 못 이루고..
에버튼과의 FA컵 준결승전을 시청하셨을텐데..

아쉽게도 연장전까지 가는 승부 끝에..
2:4로 승부차기 패배..

올해 진짜 맨유의 5관왕이 실현되나 기대도하고
거기다가 박지성 선수가 선발출전을 해서 더 기대했는데..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073&aid=0001991689>

머..아쉽기는 하지만 나머지 리그에서 우승하면
경이로운 4관왕이 가능하니까요..ㅠㅠ

어찌됐건..
이야기의 초점은 제 이빨이 빠졌다는 사실..

어제 경기 참 속타더군요.
박지성의 슛이 아쉽게도 빗나가고..
맨유의 리저브 골키퍼 포스터의 연속 실책에 의한 실점 위기..

월백의 자꾸 나대는 플레이..
사실 월백을 싫어한다기 보다는 그의 어제 플레이는 볼을
너무 오랫동안 가지고 있으면서 뺏기고 결정적인 순간에
볼터치를 못하는 등 화를 자꾸 부르더군요.



어제 축구를 본다고 치킨을 한마리 시켜서 먹었는데
이놈의 치킨 때문에 제 소중한 이빨 한개가 사라졌습니다.

축구 관전에 열중하던 저..
평소와 마찬가지로 치킨을 뜯으면서 축구를 보는데..

제가 싫어하는 월백의 결정적인 찬스에서의 실수..
그리고, 이어지는 박지성 선수의 아쉽게 빗나가는 슛..

그때..
입에 물고 있었던 닭다리를 뜯다가 순간 흥분을 해서
닭다리를 입 밖으로 꺼내며 탄성을 질렀고..



이후 방바닥에 떨어지는 하얀 조각돌(?)
엇..머지? 하면서 아래를 쳐다보며 내용물을 확인해보니..

제 이빨인 것입니다.
그리고 입 속에서 느껴지는 피 맛...

아놔..요즘 임플란트 가격이 얼마인데..-_-;

새벽이라 머 이빨을 당장 어떻게 할 수도 없고..
축구는 봐야겠고..그냥 휴지로 지혈을 하고 축구를 다 봤는데..

결과까지 패배..
이거 원..오늘 하루가 재수가 없을려나..



예전에 티비에서 본 상식이 있어서
우유에 이빨을 넣고서 아침이 오기를 기다렸는데..

오늘 마침 비가 미친듯이 오더군요..
제 소중한 이빨을 담은 우유병을 차에 태우려는 순간..
빗물에 미끄러지는 저의 6등신 신체..

참 빗물에 멋지게 슬라이딩을 해주셨고..
덕분에 나의 소중한 이빨이 담기신 우유병은 깨지는 것과 동시에..
옆의 하수구 구멍으로 빠져들어갔을 뿐이고..

하나에 200만원 돈 한다는 내 치아를 날리고 임플란트 할 생각에
울상으로 회사에 출근했을 뿐이고..

엄마가 보고싶어 전화를 해서 하소연을 하려고 했더니..
치킨 먹어놓고 안 치웠다고 욕 한 바가지 들어서 서러울 뿐이고..



머 어찌됐건..
이제 당분간은 영구처럼 살아야겠습니다.
임플란트 당장에 하려고 해도 돈이 없으니..ㅠㅠ

여러분, 제가 오늘 얻은 조언인데요..
될 놈은 되고, 안 될 놈은 안 된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그래도, 나름대로 상식은 있다고 빠진 이빨 우유에 보관도 하고
머리까지 굴려봤건만..연타석 왕재수 사건에 말려버리고..

이런걸 머피의 법칙이라고 하던가요..?
그나저나, 제 사라진 이빨은 어디서 보상을 받아야 할까요..?

참..난감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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