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놀이공원을 가면 예전처럼 잔잔한 재미보다는
한방의 스릴을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가 많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제가 어릴적 90년대에는 88열차, 바이킹을 제외한 놀이기구는
현재의 기준으로 완전 시시한 놀이기구들 뿐이었죠.

그나마 스릴도 있고 경제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다람쥐통이 놀이공원 공략 상급 난이도였는데..ㅎㅎ

이제는 수십미터에서 수직하강은 물론이고,
열차가 빙글빙글 돌고..바이킹과 같은 것들이
뒤로 꼬꾸라 질 정도로 높이 올라가고..

심장 약한 사람들은 놀이공원 간다는 소리가
엄청난 공포로 다가오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놀이기구 타는 것보다 무서운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흐트러지는 간지..

놀이공원에 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공통점이라면..

간만에 여유를 가지고 휴식을 즐기러 온다는 점 입니다.

간만에 나들이인데 츄리닝을 입고 왔을까요..?
집안 구석구석에 있는 액세서리까지 찾아서 장착을 할 정도로
엄청난 튜닝을 하고 오는 것이 기본이죠^^

놀이공원 인증샷도 찍어야하고 솔로이신 분들은
놀이공원에서 인연을 찾을 수도 있다는 막연한 기대감에
짙은 메이크업과 간지나는 옷차림을 기본으로 하고 오는데..

이놈의 놀이기구..
놀이기구 한번 시승에 머리는 산발에 가끔은 초사이언이 되어 있고
수중 놀이기구만 타면 옷은 벌써 얼룩으로 물들어 있고..

참..간지 유지하기 힘들죠잉?

저도 예전에 놀이기구 한번 타니까 한시간 넘게 애써서 한 머리가
한방에 망가지더군요..그리고서는 이후에 모자를 눌러 썻습니다.


이런 간지..
간지를 유지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까요..?

말이 필요있나요..일단 보시죠.


이 사람들은 어떤 놀이기구를 타더라도 간지가 좔좔 흐르는데요..
비결은..초강력 헤어 스프레이 1통..?

아니, 제가 1통을 써봤었으니..2통..?
머 어찌됐건..머리가 흐트러져도 간지가 흐르는 이 사람들..

완전 부럽네요..

그래서, 결론은!?
놀이공원 무서운 놀이기구 보다 스타일 망가지는 것이 더 무섭다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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